"아시아계 지역사회 표적 증오 고조 시점, 세리 발언 용납못해"
김 후보 "지식재산권 훔치고 코로나 준 중국계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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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텍사스주 제6 선거구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의 세리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고 CNN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섬 주민·AAPI) 지역사회를 표적으로 한 증오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나온 세리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고,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세리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잠재적 중국계 이민자들을 가리켜 “나는 그들이 여기 있는 것을 전혀 원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훔친다. 그들은 우리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준다. 그들은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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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지난 2월 8일 폐암 투병을 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론 라이트 공화당 하원의원의 후임을 뽑는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23명의 후보 중 한명으로 이번주까지 지명도는 높지 않았다고 텍사스주 매체 댈러스모닝뉴스가 전했다. 보궐선거일은 5월 1일이다.
김 후보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왔다.
그는 국제 로펌 변호사로 활동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수석 고문과 중소기업청 여성사업가 담당 청장보를 지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구해왔다고 달라스모닝뉴스는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김 후보의 반(反)중국계 이민자 언급은 자신의 소신이면서 공화당 내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