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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출발식 행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출발식 행사는 내빈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일본은 이번 도쿄올릭핌에 ‘부흥 올림픽’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10년 전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수습 작업의 거점이었던 축구시설 J빌리지를 성화 봉송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도 ‘부흥’이라는 부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첫 성화 봉송 주자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던 2011년 축구 여자 월드컵 독일대회에서 우승한 일본 대표팀 ‘나데시코 재팬’의 멤버들이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이와시미즈 아즈사 등 16명이 성화를 들고 함께 달리는 것으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은 시작했다.
성화 봉송은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7월 23일까지 121일 동안 약 1만명의 봉송 주자가 일본 전역을 달릴 예정이다. 성화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거대 쓰나미에 휩쓸리지 않고 버텨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의 ‘기적의 소나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히로시마현 이쓰쿠시마 신사 등 여러 명소를 거친다. .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 행사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길거리 밀집 응원이나 거주지를 벗어난 원정 응원을 자제토록 하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또 성화를 보려는 인파로 길거리에 발생한 밀집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 해당 장소의 통과를 생략하고 다음 장소로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