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를 3-0(7-5 6-2 6-2)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275만 호주달러(약 23억9000만원)를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자신의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도 18회가 됐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20회로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 공동 1위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이 보유한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9회로 늘렸다.
조코비치는 최근 메드베데프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열세였지만, 이번 경기 완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였다.
막상막하였던 1세트를 조코비치가 차지하자 경기의 흐름은 조코비치에게 쏠렸다. 2~3세트를 손쉽게 따낸 조코비치는 1시간 53분 만에 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역대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도 세우게 됐다. 현재 총 309주간 1위를 기록한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보유한 310주 1위 기록을 뛰어넘게 됐다. 3월 초까지 1위를 유지해야 공식적으로 기록 경신이 되지만, 이날 우승으로 3월 초까지 계속 1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정됐다.
메드베데프는 2019년 US오픈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도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메드베데프는 214㎞의 서브 스피드를 앞세워 조코비치를 공략했지만 실책을 30개나 기록하며 경기를 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