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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일각에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연합훈련을 유예 또는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정상적인 시행에 방점을 찍으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훈련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연합지휘소 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미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합지휘소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경의 지휘소 훈련”이라고 답했다.
국방부는 전반기 연합지휘소 연습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기조 아래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군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작권 전환을 해야하고 이를 위해 연합훈련과 (미래연합사)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연합훈련과 관련해 “군사훈련 문제가 한반도에 심각한 갈등 상황으로 번지지 않도록, 우리도 북한도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우리는 군대를 준비되게 하기 위한 훈련과 연습의 가치에 있어 한반도보다 더 중요한 곳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해 연합훈련과 관련한 인식차이를 드러냈다.
한·미 연합훈련은 2018년 1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시 중단 및 유예 방안이 나와 실제 규모가 축소 조정됐고,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상황이 유동적이다. 올해 연합훈련 시행일과 규모도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