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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도는 V리그, 우리카드 부상·흥국생명 독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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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2. 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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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 /제공=KOVO
프로배구 V리그가 29일 삼성화재-현대캐피탈, 현대건설-흥국생명 경기를 끝으로 2020-2021 정규리그의 반환점을 돈다.

프로배구는 정규리그 6라운드로 진행된다. 남자부는 36경기, 여자부는 30경기를 치러 ‘봄 배구’에 출전할 팀을 추린다.

남자부는 4위 우리카드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나경복의 발목 인대 부상으로 맞이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알렉스가 라이트에서 우리카드의 급반등을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27일 6연승을 질주하던 선두 대한항공을 5세트 접전에서 물리치고 승점 30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과의 격차는 6점으로 크게 줄었다.

대한항공은 27일 전까지 국내 선수만으로 6연승을 내달렸다. 임동혁의 성장으로 대한항공은 날개에 제트 엔진을 장착했다.

2위 KB손해보험의 활약은 후반기에도 기대된다. 주포 케이타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어 경계 대상이다.

여자부는 흥국생명의 ‘1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유일하게 승점 30을 넘은 흥국생명은 29일 최하위 현대건설을 따돌리면 2위 GS칼텍스(승점 25)와의 격차를 10 이상으로 벌릴 수 있다.

외국인선수 루시아의 공백은 부담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공격이 몰리는 것을 크게 걱정한다. 이제 레이스 절반을 치른 실정에서 대들보인 두 선수가 다치기라도 하면 낭패다.

GS칼텍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의 중위권 구도는 치열하다. 기업은행은 라자레바,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걸출한 외국인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을 도울 토종 득점원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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