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일본정부, 모리셔스 기름유출 경제회복에 3151억 차관 검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214010008737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12. 14. 14:5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외무상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모리셔스를 방문해 기름유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 일본 외무성 공식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모리셔스에 기름 유출과 관련, 3151억원 규모 차관을 검토한다.

13일(현지시간) 모리셔스를 방문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모리셔스 측으로부터 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차관 300억엔(약 3151억 4400만 원) 요청이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역대 외무상 중 처음으로 모리셔스를 방문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모리셔스에 재난대비 목적으로 6억엔(약 63억 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일본 화물선이 지난 7월 25일 모리셔스 남동쪽 해안에서 좌초해 천톤이 넘는 석유를 바다에 유출한 이후 나온 조치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다음달부터 그동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환경·어업 분야 기술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JICA는 지난 10월 모리셔스를 방문해 기름유출 관련 조사를 벌였으며 11월에는 환경·지역 어민 생계 회복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모리셔스 수도인 포트루이스에서 모리셔스 외무장관과 외교 장관회담을 가진 뒤 기름 유출 현장을 방문해 사고 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모리셔스가 하루빨리 아름다운 환경을 되찾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해 경제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8~14일 튀니지, 모잠비크,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리셔스 등 아프리카 4개국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지역에서 중국 영향력이 커지자 일본도 적극 나선 것이다. 일본 정부는 모리셔스 이외 튀니지, 모잠비크에 대해서도 무상 자금 협력을 약속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