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의 텍사스 신규공장과 스페이스 엑스에 집중하기 위해 텍사스로 이사를 했다. 스페이스 엑스는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로켓회사로 텍사스 남부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는 주정부에 개인·법인소득세를 내지 않으며 연방정부 소득세만 납부하면 되므로 머스크의 절세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올해 테슬라 주식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말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2위 주식부자로 올라섰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테슬라 스톡옵션을 받았으며 이는 현 시점에서 200억 달러(약 21조 6400억원) 가치가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테슬라 주식은 올해 들어서만 670%가 뛰었다.
캘리포니아주는 개인소득세율은 최고 13.3%, 주 법인세율이 8.84%로 텍사스주에 견줘 세금 부담이 크다. 특히 개인소득세율은 미국에서 가장 높다. 자본 소득도 비슷한 세율로 세금이 부과된다. 캘리포니아주의 이같은 세금 정책으로 인해 많은 거주자들이 불평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그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 같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미국 1호 테슬라 공장을 샌프란시스코 프레몬트로 선택하면서 캘리포니아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다른 곳으로 회사를 옮기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회사인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일 본사를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올해 콜로라도주 덴버로 본사를 이전했다.
한편 이날 테슬라는 50억 달러(약 5조4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머스크는 “(유상증자)로 부채를 갚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오는 21일 대형주 중심인 S&P500 지수 진입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