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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 반석’ 제막식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88인을 기념하기 위해 거행됐으며,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숭실대는 일제의 폭압적인 신사참배에 분연히 맞서 1938년 자진 폐교하며 기독교 신앙의 정절을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1897년 개교 이후 민족의 자주적 근대화와 독립에 앞장섰고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국외 독립군 기지 건설 운동과 무관 양성에 주력하였다. 105인 사건과 조선국민회, 광복회 등의 핵심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대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광주학생운동 등 일제강점기 식민통치에 치열하게 항거했다. 숭실대는 이러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와 애국지사들을 적극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하며 현재 88인을 추서했다.
황준성 총장은 이날 제막식에서 “도탄에 빠진 동포들을 구하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민족정신과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한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항일 독립투쟁의 DNA는 민족의 내일을 열어가는 숭실의 학생들의 소중한 자양분이다”며 “그들을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고 적극 계승해 널리 선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축사에서 “숭실독립운동가 88인은 우리 민족 독립운동사 곳곳에 발자취를 남겼다”며 “조국의 미래를 위해 고난의 길을 걷고 항일독립투쟁을 전개하며 모든 걸 바친 선열들께 존경과 감사,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며 “억압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주독립국가로 일어서기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이 있기에 우리가 오늘의 자유, 평화, 번영을 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대표해 나선 황보영주 지사의 손자 황보성오씨는 “독립의 반석에 조부를 새겨주신 것은 크나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며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모교와 국가보훈처에 유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숭실대 황준성 총장과 박광준 이사장,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이수진, 정경희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이 함께 했다. 행사를 생중계로 지켜보던 한 시청자는 “위대한 순국선열들의 뜻을 마음 속에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며 “애국지사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