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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상반기 자동차 10대 중 1대 온라인으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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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11. 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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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닛산 로고/제공 = 위키미디어
일본자동차 회사 닛산이 상반기에 자동차 10대 중 1대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상반기 닛산이 중국, 북미, 유럽 웹사이트에서 판매한 자동차가 전체 판매량의 11%을 차지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닛산 임원은 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가 도래하면서 차량 구매 방법이 달라졌다”면서 “온라인 자동차 판매는 앞으로도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면서 자동차를 사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닛산은 온라인 판매 강화방안을 오는 12일 열리는 2분기 회계연도(7~9월)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일부 공개할 방침이다.

닛산 대변인은 “온라인 쇼핑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있었다”면서 딜러들과의 제휴로 수요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닛산은 우선 북미와 중국에서 온라인 판매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해당 국가들은 자동차 시장 규모가 크며 온라인 판매가 다른 나라보다 발달돼있다.

미국의 경우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특정 지역에 위치한 닛산 매장의 차를 검색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미국처럼 상세한 검색은 구현되지 않지만 온라인에서 차를 살 수있다. 소식통은 올해 9월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약75만8000대 중 17%가 온라인으로 팔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늘리는 것은 자동차 산업에 있어 큰 도전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컨설팅업체 어반사이언스의 임치창 중국 상무이사는 “전통적인 자동차회사들이 온라인 판매에서 테슬라, 니오같은 전기차회사에 뒤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전시관을 통해 차를 판매해오던 전략을 바꿀경우 자동차회사와 공생해오던 딜러로부터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의 일부 자동차 매장 운영자들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닛산 딜러들이 회사의 온라인 판매기조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닛산 매장 총지배인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한 차량 구매에 의존도가 높으며 딜러들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량 판매가격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있으므로 온라인 판매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수익률이나 상여금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온라인 판매가 자동차 유통·마케팅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줄이고 정보 수집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 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고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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