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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 에스피노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파리기후 협정에 다시 참여하기 위한다면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파리협정 탈퇴 수순을 밟았다. 이후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11월4일 유엔연합(UN)에 파리협정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이로써 미국은 파리협정을 맺은 197개국 중 유일하게 탈퇴한 국가가 됐다.
아프리카 기후협상 대표인 탄구이 가호마-베케일은 미국의 이번 파리협정 탈퇴를 두고 “잃어버린 기회”라고 언급하면서 세계 기후 금융에도 재원부족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이 대통령 공약으로 파리협정 탈퇴를 번복하겠다고 내걸면서 미국이 다시 파리협정에 가입할 가능성도 있다.
전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은 민간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5년까지 2005년 대비 26~28%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앤드류 라이트 전 기후 담당 고위관리는 미국이 파리협정에 재가입할 경우 2030년까지 보다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CNN는 전했다.
그는 바이든이 당선되면 내년 경기부양책에 청정에너지 자금을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은 미국이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2조달러(약 2265조6000억원) 규모를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조너선 퍼싱 전 미 국무부 기후변화 특사는 “온난화로 기온이 2℃ 상승하는 것은 문제였지만 그 이하로만 머물 수 있다면 최악의 피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선되더라도 공화당 지지 없이는 포괄적인 기후 법안을 통과시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CNN은 우려했다.
파리협정은 2021년 1월부터 적용될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기후변화 협약이다.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됐다. 협약에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