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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요즘에는 차(茶)가 좋아요”…신세계百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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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7. 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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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 전경
신세계 본점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 전경. /제공=신세계
커피를 선호하던 2030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차(茶) 부문의 ‘큰 손’이 되고 있다. 깊은 향과 떫은 맛으로 젊은 층에게는 인기를 끌지 못했던 홍차가 허브·레몬 등 다양한 혼합 형태로 나오면서 젊은 층을 중신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신세계백화점은 상반기 프리미엄 차 장르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14.4%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구매도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3월 이후부터 6월까지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48% 증가했다.

특히 2030 고객들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커피에 더 익숙한 20대 고객의 경우 올 상반기 프리미엄 차 매출은 지난해보다 145.6%나 성장했다.

2030세대만 놓고 보면 49.1%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차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 측은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유명 카페 못지 않은 예쁜 찻잔과 디저트 접시에 마실 거리를 촬영해 업로드하는 일이 많아진 것을 인기의 한 이유로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는 영국 황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입점 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다.

먼저 3주년 기념 보냉병과 8만원 상당의 포트넘 앤 메이슨 상품을 받을 수 있는 5만원 럭키백을 선보인다. 포트넘 앤 메이슨이 이번 여름 선보이는 보냉병은 브랜드 고유 색깔인 옅은 청록색을 활용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시그니처 가방인 ‘쥬트백’을 포함한 포트넘 앤 메이슨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H3 콜롬비아 크래스트’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유명 카페 못지 않은 예쁜 그릇에 특별한 홍차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가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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