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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농구, 12년 만의 올림픽 출전 도전…6일 스페인과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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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2. 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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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2승 해서 도쿄올...
훈련 지시하는 이문규 감독./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 여자농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예선’에 나선다.

한국은 6일부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경기에서 스페인, 중국, 영국 등과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이 대회는 원래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개최 장소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변경됐다.

4개 팀 중 3위만 해도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지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을 보면 스페인이 3위, 중국 8위로 한국(19위)보다 높고 영국 역시 18위에 올라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첫 상대는 유럽의 강호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2018년 FIBA 여자 월드컵 3위에 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19년 유럽선수권 우승 등 최종예선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힌다. 두 번째 상대인 영국은 지난해 유럽선수권 4위를 차지한 ‘복병’이다. 중국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1차 예선에서 81-80으로 5년 만에 승리했지만 여전히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다.

한국은 대표팀 기둥인 박지수(22·198㎝)를 주축으로 포워드에 김단비(30·180㎝), 강아정(31·180㎝), 김한별(34·178㎝), 가드 박혜진(30·178㎝)이 베스트5로 예상된다. 박지수는 FIBA가 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B조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 5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문규 감독은 “세 팀이 골 득실까지 따져야 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며 “한국 여자농구의 부흥을 위해서라도 꼭 도쿄 올림픽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6일 스페인, 8일 영국, 9일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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