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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3-2(6-4 4-6 2-6 6-3 6-4)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2세트 중반부터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3세트까지 내줬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파워와 스피드가 모두 떨어진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4·5세트를 잇따라 따내면서 3시간 59분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결승과 준결승 통산 전적에서 16전 전승을 기록했다. 팀과 상대 전적에서도 7승 4패로 간격을 벌렸다. 우승 상금은 412만호주달러(32억9000만원)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호주오픈에서 통산 8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메이저 대회 통산 17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에서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20회), 라파엘 나달(스페인·19회)을 바짝 쫓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에서 나달을 제치고 1위에 복귀했다. 지난해 11월 나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3개월 만이다.
또 2017년 호주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최근 13차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은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의 ‘빅3’가 나눠 갖게 됐다. 팀은 2018년과 2019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 올랐지만 나달(2018·2019 프랑스오픈 우승)과 조코비치에 막혀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빅3’ 이외의 메이저 대회 최근 우승은 2016년 US오픈의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