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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합작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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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9. 08. 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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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얀마 건설부·글로벌 세아(주)와 합작계약 통해 사업착수 기반 마련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 산단 조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합작법인 정관 및 실제 투자 확정으로 가시적 해외사업 성과
LH 한-미얀마
7일 미얀마건설부(MOC)에서 개최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 서명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우 한 쪼(U Han Zaw) 미얀마 건설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우 민테인(U Min Htein) 미얀마 도시주택본부장(오른쪽 네번째), 김기명 글로벌세아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 소재 미얀마건설부(MOC)에서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 글로벌 세아(주)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Joint Ventur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H가 그동안 추진해 온 해외 사업 중 합작 법인의 정관 및 실제 투자계획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효성을 확보했다.

미얀마 현지를 찾아 합작계약을 체결한 변창흠 LH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LH의 사업 참여 확대 등 양국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면 미얀마는 급격한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은 해외진출 희망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양국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사장은 “한-미얀마 경협산단의 성공을 통해 미얀마를 비롯한 다른 해외사업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 세아(주)가 20% 투자한 합작법인(Joint Venture)이 사업시행을 맡아 국내 기업의 안전한 해외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합작계약은 합작법인 구성원들의 역할과 투자범위 등을 명확히 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계약에 따라 LH는 합작법인을 대표해 전반적인 경영을 관리하며, 미얀마 정부는 정부 소유의 토지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정부의 원조자금(EDCF)으로 전기, 상수, 진입도로 등 산업단지 외부 인프라 설치를 맡는다.

또한 양 기관은 연내 산업단지 설계를 발주하고 내년에 공사 착공 및 투자유치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 및 공급 관련 문의는 미얀마 양곤 대표사무소와 LH 해외사업처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합작계약은 기존에 미얀마에서 일본이 띨라와 경제특구 개발, 중국이 짜욱퓨 경제특구 개발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LH가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LH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미얀마의 유망 신도시로 꼽히는 ‘달라신도시’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쿠웨이트와 베트남, 인도, 볼리비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투자형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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