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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병원부지 개발 사업협악 체결…‘용산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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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9. 08. 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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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 용산병원부지 개발 사업 위치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협약을 체결한 용산병원부지 개발 사업 위치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역 개발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타운비즈니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일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해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고,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1년 강남에서 용산으로 이주한 후 HDC아이파크몰을 중심으로 용산 지역 개발사업으로 ‘용산시대’를 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여 년간 방치되어 생기를 잃어가는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 문화, 도시적 맥락을 담아 공간을 재해석해 새로운 유형의 복합주거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2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각지의 유입객, 인근 주거민, 오피스워커들을 연결하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에 공을 들여온 것은 지난 1998년 용산 민자 역사 사업자로 선정되면서다. 동양 최대 규모의 쇼핑몰을 포함하고 민자 역사를 개관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본사를 용산 아이파크몰로 이전한 이후 HDC신라면세점 개관, 아이파크몰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오래된 상권을 리모델링함으로써 타운비즈니스의 새로운 거점을 확고히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에 집중하는 이유는 다른 도심지와 달리 미개발 지구가 많은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현재 용산 지역은 고속철도, 공항철도,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허브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56만㎡ 규모의 국제업무지구와 7만5000㎡ 규모의 가족공원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 지역을 큰 마스터플랜 속에서 단계적으로 개발하여 지역과 기업을 동반성장 시키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향후 타운개발, 타운활성화 전략에서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과 철도병원 사업부지를 연계하여 개발할 계획이다.

용산에서처럼 거점중심의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HDC현대산업개발은 ‘타운비즈니스’로 정의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추구하는 타운비즈니스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개발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거점 중심의 비즈니스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타운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사업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박희윤 개발운영사업본부장은 “기존 단지 단위의 개발 관점에서 지역, 도시로 개발 관점을 확장하고 있다”며, “애자일한 조직을 바탕으로 한 지역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이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며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개발방식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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