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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전반기 마지막 등판서 ‘올스타 선발투수’자격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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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7. 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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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홈에서 센디에이고전 선발등판
Rockies Dodgers Baseball <YONHAP NO-1964> (AP)
류현진이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등판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으로 10승 달성과 함께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입지를 굳힐 중요한 경기다. /AP연합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5일(한국시간) 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경기는 최근 승수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이 전반기 10승을 달성하고 ‘올스타전 선발투수’로서 자격을 입증하는 마지막 시험대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5월에 메이저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활 타올랐던 류현진은 6월에 들며 열기가 잠시 사그라들었다. 최근 5경기 1승1패에 그쳤고 30이닝을 던지면서 13실점 9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호투에도 수비와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를 넘지 못하며 4이닝 3피홈런 7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투수 부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여전히 빅리그 전체에서 유일한 1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역시 0.90으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의 0.79에 이어 빅리그 전체 2위이자 내셔널리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13.43에 달하는 탈삼진/볼넷 비율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독보적이고 14.45의 이닝당 투구수 역시 팀 동료인 클레이턴 커쇼(14.38)에 이어 2위다.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에게 샌디에이고 전은 올스타전 선발투수로서 자격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또한 지난달 5일 애리조나전 승리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고 전반기를 최고의 컨디션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 샌디에이고전에서 승수를 확보하면 시즌 10승 개인 통산 5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류현진이 전반기에 10승을 달성하면 빅리그 2년차였던 201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전반기 10승을 거두게 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94로 를 기록 중이다. 특히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통산 7승 1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7승은 특정 팀 상대 최다승이다. 그러나 만만히 볼 수는 없다. 샌디에이고에는 ‘3억 달러’의 사나이 매니 마차도가 버티고 있다. 지난해 류현진의 팀 동료였던 마차도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 올 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마차도는 5월말까지 타율 0.259리 OPS 0.769로 평범한 성적이었으나 6월 25경기 0.314리(105타수 33안타) 11홈런 29타점 OPS 1.064을 기록하며 완전히 살아났다. 마차도의 6월 11홈런은 에드윈 엔카나시온(뉴욕 양키스)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다. 상대 선발은 좌완 에릭 로르다. 그는 올 시즌 16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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