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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3-1(6-3 5-7 6-1 6-1)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인 230만 유로(약 30억7000만원)도 거머쥐며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승리로 나달은 통산 12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따냈다.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2번 우승한 사례는 프랑스오픈의 나달이 유일하다. 그의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은 93승 2패가 됐다. 대회 결승전 승률도 100%를 유지했다.
나달의 뒤를 이을 ‘차세대 흙신’으로 꼽히는 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해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팀은 4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나달을 넘어서진 못했다.
나달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나달, 조코비치의 ‘3강 체제’는 더욱 공고해졌다. 최근 열린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는 우승은 늘 세 선수의 몫이었다.
나달은 최근 10번의 메이저대회 중 프랑스오픈 3회, US오픈 1회로 4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조코비치와 페더러가 각각 3번씩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프랑스오픈에서도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는 나란히 4강에 이름을 올리는 등 빅3의 건재함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