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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의 열쇠 ‘남아공’戰 …정정용호, 반드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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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5.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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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위치 잡아주는 정정용 감독<YONHAP NO-1694>
정정용 한국 U-20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이 오는 2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하 반드시 승리의 제물로 삼아야 할 팀이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공 등 우승후보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된 한국은 1차전 포르투갈을 상대로 0-1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정정용호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해볼 만한 상대인 남아공을 맞아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남아공도 1차전에서 대회 최다 우승국(6회)인 아르헨티나를 만나 2-5로 졌다. 비록 대패했지만 전반까지는 1-1로 맞서는 등 예상 밖에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아공은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포백 전술로 공격적으로 나서며 아르헨티나를 당황케 했다.

남아공 공격수들은 개인 기량도 갖춰 우리 수비수들이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프랑스 AS 모나코 소속의 최전방 공격수로 페널티킥 만회골을 넣은 라일 포스터를 비롯해 처진 스트라이커 루부요 페와, 측면 날개 프로미스 음쿠마와 코바멜로 코디상 등은 키는 크지 않지만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탄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 내내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괴롭혔다. 음쿠마의 프리킥에 이은 필립스의 헤딩 동점골 장면처럼 세트피스도 위협적이다.

한국은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남아공에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만나 0-0으로 비겼지만 2009년 8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수원컵 대회에서는 4-0으로 완승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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