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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외국인선수 재계약 한파…10개구단 재계약 ‘0명’ 역대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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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5. 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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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에서 활약한 제임스 메이스 /제공=KBL
신장제한과 경력제한이 풀린 KBL에 외국인 재계약 한파가 불었다. 이번 시즌 한국프로농구 코트를 밟았던 외국인 선수 중 구단과의 재계약 계약서에 사인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KBL은 8일 “10개 구단 모두가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역사상 외국인 선수 전원이 재계약에 이르지 못한 것은 외국인 선발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단 외국인선수 제도 변경으로 모든 외국인선수가 재계약 불가한 경우는 있었다. 1997-1998시즌과 2010-2011시즌에 재계약 선수 두 명으로 가장 적은 외국인선수가 재계약했다.

외국인선수 재계약 한파는 2018-2019시즌 적용됐던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장신 200㎝·단신 186㎝)과 미국프로농구(NBA) 경력 제한이 차기 시즌부터 폐지되기 때문이다. 주어진 연봉 제한 내에서 자유로운 외인 선발이 가능해지면서 각 구단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선수 발굴에 나선다.

이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선수가 ‘새 얼굴’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창원 LG를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던 제임스 메이스와 원주 DB의 주 득점원이었던 마커스 포스터도 다음 시즌 국내 무대에서 보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들도 여전히 추후 계약을 통해 KBL에 잔류할 여지는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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