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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윌슨, 4월 투수상 이어 MVP까지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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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5. 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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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윌슨<YONHAP NO-3420>
LG 선발투구 타일러 윌슨 /연합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30)이 4월 월간 투수상과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KBO는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시상하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4월 MVP에 윌슨이 뽑혔다고 8일 밝혔다. 전날 4월 ‘월간 투수상’에도 선정됐던 윌슨은 타자를 통틀어서도 4월에 가장 최고의 선수가 됐다.

윌슨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50.86점을 획득, 두산 베어스의 호세 페르난데스(23.42점)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3위는 두산의 투수 조쉬 린드블럼(14.89점), 4위는 NC 다이노스의 포수 양의지(6.78점), 5위는 두산의 투수 이형범(4.05점) 순이었다.

기자단 투표(29표 중 13표)와 팬 투표(3만6천784표)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한 윌슨은 ‘신한 마이카 4월 투수상’에 이어 MVP까지 차지했다.

윌슨은 개막전인 3월 23일 광주 KIA 타이거스전부터 4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총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를 기록했다. 4월까지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씩을 투구해 해당 기간 총 47.2이닝으로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자책점은 단 3점만 내주며 0.57의 평균자책점으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윌슨이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선발 등판 기준으로 1987년 OB(두산의 전신) 계형철이 기록한 평균자책점(1.09·41.1이닝 5자책)을 깬 신기록이다.

4월 최우수선수상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월간 투수상 시상과 함께 진행된다. 4월 MVP에 선정된 된 윌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수여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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