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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를 연고지로 하는 NC는 2013년 1군 리그에 합류한 이후 관중 동원에서 바닥을 면치 못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년 연속 관중과 수입이 10개 구단 꼴찌였다.
그러나 올해는 홈에서 16경기를 치른 29일까지 총 관중 17만63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7676명보다 64%나 늘었다. 평균관중도 1만1024명으로 전통적 인기 구단인 LG(1만672명), SK(1만2836명), 두산(1만2513명), 롯데(1만2166명)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새 야구장을 찾는 관중 수가 대폭 늘면서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NC는 지난해 관중 수입이 33억6900여만원으로 역시 10개구단 최하위였다. 관중 수입 1위를 차지한 두산의 142억460여만원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도 되지 않았다. 그러던 NC가 올해는 16경기 만에 24억1285만9000원을 벌어들여 일찌감치 지난해 총수입에 근접하고 있다. 수입 증가율은 무려 153%다.
관중 증가율보다 수입이 더욱 늘어난 것은 아무래도 새 구장의 좋은 좌석 가격이 다소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1만1000명 규모의 마산구장을 사용했던 NC가 올 시즌 2만2000명 규모의 현대식 새 구장인 창원 NC 파크로 옮긴데다 지난해 꼴찌였던 팀 성적이 상위권으로 뛰어오르자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더 많아졌다.
앞서 새 구장으로 이사한 구단들도 관중과 수입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다. 2016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안착한 삼성은 전년보다 관중 62.2%, 수입 115.5% 증가했다. 같은 해 목동구장에서 고척돔으로 이사한 키움 히어로즈는 관중 53.1%, 수입 88.4% 늘었다. 2014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를 개장한 KIA는 관중 41.0%, 수입 82.3%가 증가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올 시즌 지난해보다 관중이 많이 는 것은 아무래도 새 구장 효과 덕분”이라며 “특히 4월 12∼14일 롯데와 주말 3연전 때 지역 팬들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