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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진우의 역경투, 육성선수에서 7년만에 주전 선발 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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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4.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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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NC 박진우<YONHAP NO-5142>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1회말 NC 선발투수 박진우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
NC 다이노스 잠수함 투수 박진우(29)가 ‘임시 선발’에서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 했다.

박진우는 1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KIA 타이거즈 타선을 6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팀이 연장 끝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그의 호투로 NC 더그아웃의 신뢰는 더 깊어졌다.

박진우는 지난달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서 6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내더니 이달 3일 창원 NC 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선발 2연승을 수확했다.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그는 싱커성 속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절묘하게 뺏아냈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자책점 1.83으로 끌어내렸다. 4경기에서 불펜 등판 1경기가 포함됐지만 NC의 선발진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투수가 되면서 당당히 주전 선발투수로 우뚝 섰다.

2013년 건국대를 졸업한 박진우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했다. 2015년 1군에 데뷔해 11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그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NC는 박진우를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에 다시 영입해오며 NC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게 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했던 박진우는 중간 계투로 개막을 맞았다. 2019시즌 첫 경기(24일 삼성 라이온즈전)는 구원 투수로 치렀다. 선발 요원 구창모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이동욱 NC 감독은 박진우를 선발 카드로 냈다.

이동욱 감독은 “진우의 공이 통할 수 있었던 건 제구가 좋아서다. 포수가 요구하는 곳으로 던질 줄 아는 선수다. 그만큼 제구력이 좋다”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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