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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청량리역 주상복합 분양대전, 해링턴플레이스 첫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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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9. 04. 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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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분양가 2463만원
84㎡, 8억 중후반대 분양가로 경쟁력 우위
220가구 적은 가구 수 단점
4월 초 효성, 롯데 줄줄이 분양 대기
해링턴플레이스
지난 달 29일 개관한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견본주택 현장을 찾은 주택수요자들이 분양 안내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더피알
“지난해부터 워낙 화제가 된 데다, 생각보다 분양가도 낮아서 고민하고 있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지난 달 29일 견본주택을 열며 청량리역 ‘주상복합 삼총사’ 분양대전의 막이 올랐다.

청량리역 주변의 대대적인 재개발사업으로 최대 65층 높이의 주상복합 단지 3곳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첫 분양 스타트를 끊었다. 기존 지하철1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KTX에 이어 수도권광역철도망(GTX) B·C, 강북횡단선 추진 등 8개 노선이 확정되면서 지난해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9일부터 주말동안 1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청량리3구역(동대문구 용두동)에 짓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6층~지상 40층, 2개동 주상복합아파트로 전용면적 △59㎡ 22가구 △84㎡ 179가구 △150㎡ 2가구 등 총 22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203가구다. 또 전용 29~52㎡의 오피스텔 34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2463만원으로 책정돼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8억2000만~8억7800만원으로 9억원 이하다. 59㎡ 분양가는 6억7600만~6억9000만원이며 150㎡ 분양가는 13억8500만원이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9억원이 넘으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주택수요자들 입장에선 부담이 커진다. 지난 2월 청약 접수한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분양가가 9억원 이상 책정되어 2년 만에 서울 청약 미달 사태를 맞은 바 있다.

성동구 왕십리에 거주하는 김하영(가명·45)씨는 “최근 분양가를 생각하면 저렴하다”며 “청량리 지역이 오랫동안 저평가 된 곳이라 우선은 접수를 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주변 시세와도 큰 차이가 없다. 최근 인근에 들어선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 전용 84㎡가 7억8929만~8억6867만 원대에 분양됐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면적 84㎡ 이하 모두 분양가가 8억 중후반대로 9억원 미만이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며 “같이 들어서는 롯데와 한양에 비해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다만 공급가구수가 적은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청량리동 주민인 박종민(가명·56)씨는 “최근 분양가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가구 수가 적어 아쉽다”고 말했다.

4월 초 분양에 들어가는 한양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총 1152가구(일반분양 1129가구)이며 청량리역 바로 옆에 지어지는 롯데건설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아파트 1425가구와 오피스텔 528실로 대규모 단지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되며 계약은 22~24일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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