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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박경수 시범경기 축포 작렬…양현종은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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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3.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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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부터 타격감 살아나는 박병호<YONHAP NO-3735>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4회말 키움 박병호가 좌전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
키움 박병호(33)와 KT 박경수(35)가 12일 2019시즌 시범경기 첫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9 KBO 시범기에서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말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박병호는 익숙했던 클린업트리오 자리가 아닌 2번 타자로 투입됐다. 강한 2번타자를 위한 장정석 감독의 실험이다.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회말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의 2구를 받아쳐 고척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KT 박경수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경수는 1회 1사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범경기 개막 축포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제이컵 터너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터너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3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첫 등판을 마쳤다. 터너는 최고구속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김기태 KIA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투구수 72개.
6회 말 교체된 양현종<YONHAP NO-4082>
12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6회초 KIA 양현종이 교체돼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
터너에 이어 등판한 양현종은 7회 SK 제이미 로맥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막았고, KIA는 7회 말 4득점을 뽑아내며 SK에 4-1 승리를 거뒀다.

SK 선발 김광현(31)은 4이닝 1피안타 2삼진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1회말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만 우전 안타를 허용했을 뿐 이후 12타자를 모두 범타로 요리했다. 최고 시속은 151㎞였다.

한편 이날 시범경기가 TV 중계가 되질 않자 야구팬들은 유튜브에 몰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유튜브 자이언츠TV 채널을 통해 자체 중계했다. 구단의 리포터가 캐스터 격으로 상황을 소개했고, 백스톱 뒤에 설치한 카메라로 경기를 중계했다. 롯데는 유튜브 화면에 양 팀의 점수와 이닝, 아웃카운트를 알려주는 그래픽도 삽입하며 팬들에게 경기 중계를 서비스했다..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경기, 대구구장의 삼성 라이온즈-KT 위즈 경기는 개인이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실시간 중계됐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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