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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북 고위인사 북미고위급 회담 ‘11월 9일 뉴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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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0. 3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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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뉴욕 방문 폼페이오 회담안 거론
2차 북미정상회담, 북 비핵화 조치와 미 상응조치 집중 거론 전망
폼페이오 김영철 만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카운터파트 간 북·미고위급 회담이 다음 달 9일(현지시간) 전후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미국 측은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김 부위원장이 지난 5월 30일 오후 뉴욕에 도착한 뒤 고층빌딩에서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보며 폼페이오 장관과 미국산 스테이크 만찬을 하는 모습./사진=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카운터파트 간 북·미고위급 회담이 다음 달 9일(현지시간) 전후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 내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북·미고위급 회담이 11·6 중간선거 직후인 다음 주 후반인 9일께 뉴욕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측 고위 인사가 8일 도착해 9일 북·미고위급 회담을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미고위급 회담 장소가 이번에도 뉴욕으로 가닥이 잡힌 데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가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미국 측은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부위원장이 지난 5월 30일 오후 뉴욕에 도착한 뒤 고층빌딩에서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보며 폼페이오 장관과 미국산 스테이크 만찬을 했으며 이튿날인 31일 폼페이오 장관과 본회담을 했다. 사흘째인 6월 1일 워싱턴 D.C.로 이동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후 뉴욕 숙소로 돌아와 2일 귀국길에 올랐다.

북한 고위인사가 이번 방미 때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11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기 때문이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그리고 의제 논의가 어느 정도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 초기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는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7일 4차 방북 때 합의한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문제를 비롯해 동창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영변 핵시설 관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남북과 미국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대북제재 완화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계기로 미국의 상응 조치에 대한 무게중심을 종전선언에서 제재완화로 옮기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선(先) 비핵화·후(後) 제재완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이 합의한 ‘조만간 실무협상 개최’는 고위급 회담 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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