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높은 지지 보내준 전북, 지역경제 마음 무거워"
"새만금 재생에너지, 미래성장 동력 될 것"
"전북의 친구 소개, 친구 값 하겠다" 지역경제활성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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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후 가진 지역경제인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전체적인 기초체력이 튼튼하다. 올해 수출도 6000억불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지역 발전 전략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경제행보로 전국투어를 시작한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지역으로 전북 군산을 찾았다. 조선업의 쇠락과 한국 지엠(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전북 군산을 첫 번째 지역으로 찾은 것은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경제인들과의 자리에서 전북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전라북도가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내줬고, 지금도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고마움이 깊을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인을 만나면 마음이 편치 않다”며 “경제가 어려운 곳이 많지만 지역적으로는 군산이 가장 어렵다. 군산이 어려우니 전북 전체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는 구조적인 요인도 있고, 오랫동안 진행된 원인도 있지만 나라의 어려운 일은 모두 대통령 책임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문 대통령은 “군산은 조선소가 문을 닫은 데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지엠(GM)마저 문을 닫아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두 업체의 비중이 25~26%이르고, 여기에 협력업체와 관련된 음식점 서비스업까지 어려워져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제 고향 거제와 통영도 조선이 무너지니 지역경제가 공동화되고 황폐화됐다. 기본적으로는 지역에 있는 전통 주력 제조업이 구조조정을 겪으며 고용실적이 나빠지고, 연관된 서비스업이 문을 닫게 되어 한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역경제 발전방안의 하나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강조했다. 그는 “조금 전 새만금 비전선포식에 다녀왔다. 그곳에 202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를 만들려고 한다”며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 도움으로 다가오는 데는 2~3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당장 어려움을 겪는 업체부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송하진 전북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이 저를 ‘전북의 친구 문재인’이라고 소개해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친구 값을 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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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히 해운업에서 친환경적인 성과를 강화하면서 이런 추세는 더 지속될 것”이라며 “조선업이 빠르게 살아나면 군산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민간 기업을 좌지우지 할 수는 없지만 군산의 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보려고 노력하겠다. 결국 함께 이겨내야 할 문제”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정산업과 특정지역에만 맡겨 두지는 않겠다.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거듭 극복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새만금 행사를 마치고 군산의 명소인 이성당 빵집을 방문해 “4년 만에 다시 왔다. 옛날 이 자리에서 간담회를 했었다”라고 주인과 인사를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주인의 안내를 받아 팥빵, 야채빵 등 10여 가지 빵을 구매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으로 3만1500원을 계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