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는 다저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이날 워싱턴 위저즈에 패하면서 다저스는 최소한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며 6년 연속 PS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다저스가 승리하고 콜로라도가 패하며 두 팀은 90승 7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에 올랐다. 1일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서부지구 우승이 결정된다. 만약 두 팀의 승률이 동률을 이루면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타이 브레이커)로 지구 우승팀이 결정된다. 다저스가 패할 경우 다저스는 3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와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가린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서부지구 우승 경쟁에 놀라운 활약을 했다. 경쟁 팀인 콜로라도를 맹추격하던 지난달 29일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즌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올해 부상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도 1.97까지 끌어내렸다. 특히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6시즌, 97경기 등판 만에 개인 통산 40승(28패)를 달성했다.
부상 복귀 후 치른 9경기에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8이다. 특히 8~9월 수치로는 팀내 선발진 가운데 워커 뷸러(10경기·1.75) 다음으로 좋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괴물투’를 선보였다. 이 때문에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면 팀의 2~3선발 자리를 꿰 찰 공산이 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최근 류현진이 호투에 대해 “그는 큰 경기에서 언제나 강했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나서고 이후 류현진, 뷸러, 리치 힐을 놓고 선발 순서가 정해질 전망이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한다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몸값을 높일 수 있다. 비록 부상으로 정규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이미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 선발 투수’라는 유리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중요한 승부처마다 눈부신 호투로 팀의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며 큰 경기에 강하다는 인상을 확실하게 심어줬다. 어깨 수술로 인한 2년의 공백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류현진에게 분명 유리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