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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속 화려한 빛 밝히는 AG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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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8. 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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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심 종목 선수들의 깜짝 메달 소식 잇따라
최선 다하는 한국 카바디 선수들<YONHAP NO-4127>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카바디 결승 한국과 이란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수비를 하고 있다. /연합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비인기 종목이어서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도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깜짝 메달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대표적인 종목이 카바디다. 종주국 인도를 비롯해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강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카바디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별리그에서 최강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까지 제압하며 무패 성적으로 결승까지 올랐지만 지난 24일 부상 투혼 속 난적 이란과 결승전에서 16-26으로 패하고 말았다.

한국에서 카바디는 비인기종목이라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다. 2007년 협회가 창설됐지만 시도지부는 물론 실업팀도 하나 없다. 대학을 중심으로 팀이 꾸려졌지만 주로 동호회처럼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등록 선수도 100여명 수준이다.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은 했지만 단복과 유니폼 일체를 제공받지 못했다. 훈련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하지못하고 부산 동아대 등에서 이어갔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은 은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성기라, 주짓수 금메달 획득!<YONHAP NO-4130>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짓수 여자 62kg급 결승전에서 성기라가 싱가포르의 리엔 티안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얀힙
이번 대회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주짓수에서는 한국의 성기라(22)가 주짓수 여자 62㎏급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를 포함한 주짓수 선수들도 이번 대회 유니폼 지원조차 없이 출전했다. 성기라는 이번 대회에 앞서 올해에만 세계선수권대회 1위, 펜 아메리칸 선수권대회 1위, 유럽 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하며 AG 선전을 예고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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