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1266억으로 출발, 순차 증액
펀드, 트럼프 행정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 중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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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인도·태평양 지역의 인프라 정비 등을 지원하는 펀드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Free and Open Indo Pacific Strategy)’의 중심축이 돼 ‘일대일로’를 통해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항하게 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가 미국의 국익”이라며 관여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의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펀드를 설립해 인프라·에너지·디지털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는 우선 1억1300만 달러(1266억원)를 조성하고 순차적으로 증액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은 의식 “우리는 결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배를 지향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국가가 그렇게 하는 것에도 반대한다”며 “정치적 영향력을 목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의 ‘일대일로’ 방식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연선국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그 반대급부로 주요 인프라의 운영권을 챙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일대일로’ 참여 80% 이상이 중국 기업으로 사실상 자국 이익 챙기기라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브라이언 후크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은 “미국 정부의 역할은 되도록 줄이고 민간의 활력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투명성·지속가능한 개발을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일본·호주·인도를 축으로 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그 구체적 실행방안을 검토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