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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5대천왕 ‘팡’ 주가 30~40% 하락 조짐...최근 207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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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7. 3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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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페이스북(F)·애플(A)·아마존(A)·넷플릭스(N)·구글(G) 주가 폭락 전망"
"'팡+' 주가, 40일만 10% 하락", 증시매체 "잠시 물러서 있어라"
실적 실망감, 달러 가치 상승, '팡+'기업 정치적 위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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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팡(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주식’의 가치가 무려 3분의 1 정도 증발해버릴지도 모른다는 경과가 나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찍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외벽에 부착된 핀터레스트 로고 현수막. CNBC 방송은 24일 “내년 중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핀터레스트의 연간 광고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현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사진=뉴욕 UPI=연합뉴스
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팡(FAANG) 주식’의 가치가 무려 3분의 1 정도 증발해버릴지도 모른다는 경과가 나왔다.

‘팡 주식’은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래머가 페이스북(F)·애플(A)·아마존(A)·넷플릭스(N)·구글(G)의 앞글자를 따 만든 용어다. 구글은 모기업 알파벳이 상장돼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증시 매체 ‘베어 트랩스 리포트’의 래리 맥도널드 편집인은 최근 이 방송 프로그램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월스트리트의 크라운주얼(가장 가치있는 자산)이 최근 빛을 잃었다”며 이같이 진단하고 “팡 주식이 잠재적으로 30∼40% 하락할 것으로 볼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맥도널드 편집인은 팡 주식이 최근 총 1850억 달러(207조2000억원) 가까이 시가총액이 날아갔다면서 이번 주에도 매도세가 강한 흐름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1일 저녁 애플의 2분기 실적발표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에게 “올해 시장의 가장 뜨거운 영역에서는 잠시 물러서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팡 주식이 30% 정도 빠진다면 애플, 알파벳(구글)도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CNBC는 풀이했다.

NYSE OPENING BELL
지난 23일 찍은 미국 뉴육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사진=뉴욕 UPI=연합뉴스
CNBC는 팡과 엔비디아(NVIDIA)·바이두(百度)·테슬라 등 고속 성장 기술주 등으로 구성된 뉴욕증권거래소(NYSE) ‘팡+’ 지수가 31일 2.70% 하락해 2727을 기록, 6월 중순 3062.88 대비 10% 이상 떨어졌다고 전했다.

맥도널드 편집인과 CNBC 출연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페이스북과 넷플릭스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해외에서의 수익 감소, ‘팡+’ 기업에 대한 미국 및 해외에서의 정치적 위험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25일 순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51억600만달러(5조7111억원), 매출 42% 증가한 132억3100억 달러(14조7989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 하루 만에 19.6%나 폭락했다. 1일 이용자 수가 줄고, 3~4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도화선이 됐다.

이어 트위터 주가는 27일 부정 계좌에 대한 폐쇄 조치로 인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D) 감소 등으로 21% 급락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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