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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지난 18일부터 뉴욕과 위싱턴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 및 정·재계 싱크 탱크 인사 등과 한·미간 미래 지향적인 산업·에너지·통상협력 관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귀국은 25일이다.
백 장관은 이번 방미에서 굵직굵직한 인사를 연달아 만나며 아웃리치 총력전을 벌였다. 먼저 미국 행정부의 월버 로스 상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론다 슈미트라인 USITC 위원장 등 통상 및 경제협력을 가능케 해줄 실세들과 만났다.
백 장관은 곧바로 양국간 산업 협력대화의 정례적 개최에 합의를 얻어내고 실무협의를 추진하자는 답을 받아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백 장관은 급증하는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세이프가드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또 뉴트 깅그리치 전 미 하원의장과 토마스 도나휴 미국 상의 회장, 호아킨 카스트로 하원의원 등 정·재계로부터는 한·미 경제동맹 강화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미국의 싱크탱크라 할 수 있는 존 햄리 CSIS 소장과 프레드릭 켐프 아틀랜틱 카운슬 회장, 루이스 모레노 IDB 총재와는 미래 지향적인 통상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고,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라운드 테이블을 열어 그 자리에서만 4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미 FTA 개정협상과 철강232조 면제 등 통상갈등 완화 무드에 더해 북·미 정상회담까지 앞두고 있어 양국간 거리는 어느 때보다 가까운 상태다. 이를 최대한 활용해 실리를 얻어냈다는 측면에서 산업부 장관으로서 본분을 다한 셈이다.
다만 구축해 놓은 통상 라인과 경제협력 발판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기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고, 지속적 관리가 요구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를 위한 미국과 협업 부분 역시 아직 미지수다. 국내외 산업 관련 현안의 상당수를 미국이 키를 쥐고 있는 만큼 백 장관이 해결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