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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당 보이콧, 변명의 여지없는 추태”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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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0.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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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데 대해 “변명의 여지 없는 추태”라고 맹비난했다.

한국당은 전날 방송통신위원회가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2명을 여권 성향 인사로 의결한 데 대해 반발하며 국감 일정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엉뚱한 결정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도대체 방송문화진흥회가 뭐라고 대한민국의 국감을 멈춰세운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 자리가 나라의 근간을 좌우하는 자리라면 지난 10년간 한국당은 뭘하고 이제야 국감을 파행시키느냐”며 “2009년 MBC방문진 이사진 9명 중 6명이 친이계, 뉴라이트 인사로 임명하고 김재철 사장을 앞세워 방송 장악을 한 당사자들이 바로 어제부터 국감을 거부하는 한국당 아니냐”고 거듭 날을 세웠다.

안 대표는 “어떻게 장악한 방송인데 내놓겠느냐는 생각이면 꿈 깨라”며 “한국당이 할 일은 보이콧이 아니라 반성해야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방송장악 잔혹사를 반성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안 대표는 “처절한 반성을 통해 두번 다시 방송을 장악하지 못하게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당장 지배구조를 바꾸는 법에 동의하면 된다”면서 방송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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