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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원랜드·이정현-권성동 채용비리, ‘한국당 채용적폐’ 국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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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9. 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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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화 나누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범계 적폐청산특위원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범계 적폐청산특위 위원장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핵심국정과제 이행 TFT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랜드의 대규모 채용비리와 이정현·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친인척 측근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채용적폐’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을 향해 법사위원장직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과 박근혜 정부의 추악한 채용인사 적폐의 실체가 하나둘씩 드러난다”면서 “이정현 의원 조카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부정한 입사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권성동 의원은 대규모 핵심 청탁자로 분류된 문건이 내부 감사로 밝혀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 심한 것은 강원랜드”라며 “부정 당시 사장과 인사팀장만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하고 끝나 검찰의 부실 은폐 수사로 정작 지금 해야 할 것은 한국당의 공공기관 채용적폐 국정조사다”라고 한국당을 겨냥했다.

우 원내대표는 “원점에서 이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면서 “권 의원이 떳떳하다면 법사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이자 당 적폐청산특위 위원장인 박범계 최고위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518명 채용과정에서 2012~13년 95%에 이르는 채용자들이 청탁 대상으로 분류됐고 성적조작도 자행했다”면서 이날 오후에 예정된 대정부질문에서 구체적 내용을 밝힌 뜻을 나타냈다.

박 최고위원은 “이정도 (채용비리) 규모는 ‘강원랜드 게이트’라고 규정해도 충분하다. 검찰이 무슨 백그라운드(뒷배)를 믿고 부실수사 은폐 방해까지 한 흔적이 보인다. (박근혜정부) 영구 집권을 믿었단 건가?”라며 “얼마나 믿었기에 젊은이들의 꿈을 갈취한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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