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7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차 임협을 열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3번째,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교섭이었다. 회사는 이날 추가 제시안을 내지 않았다.
노사가 이날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 9일 노조의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12일이나 13일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개최할 수 있었지만, 합의 실패로 모두 불발됐다.
현대차는 올해 임협 과정에서 노조가 16차례 파업했고, 이에 따른 생산차질이 8만3600여 대에 1조85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금협상에서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하기로 잠정합의했다.
회사 측은 협상 교착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쟁점이던 임금피크제 확대 요구안을 철회했다.
하지만 이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4만9665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