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퇴 여론조사, 60대 제외 ‘사퇴 반대 의견이 강해’

유승민 사퇴 여론조사, 60대 제외 '사퇴 반대 의견이 강해' /유승민 유승민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국민들은 반대하는 의견이 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30일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여부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45.8%로 찬성 의견(31.5%)보다 14.3% 포인트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2.7%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찬성 의견보다 반대 의견이 많았다.

40대(찬성 24.5%, 반대 56.7%)와 30대(27.9%, 54.2%)에선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50대(39%, 47.2%), 20대(22.6%, 27.9%)에선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에선 찬성(42.2%)과 반대(40.8%)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전화걸기 방식(RDD)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