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번호이동 담합' 과징금에 통신3사 "법적 대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담합을 통해 가입자 유치 경쟁을 제한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통신3사는 일제히 담합 사실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통신3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14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징금은 공정위가 그간 통신3사에 부과한 규모 중 최대다. 사업자별 과징금 규모는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