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건,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공개
교보생명은 가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상하지, 살아 있다는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라는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최승자 시인의 시 '20년 후에, 지(芝)에게'에서 가져왔다.최승자 시인은 1979년 '문학과 지성'으로 등단했다. 시집 '이 시대의 사랑', '즐거운 일기', '기억의 집' 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대에 맞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시인 중 한 명으로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