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미군·유학생 사칭해 14억 편취…'로맨스 스캠' 일당 검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군이나 유학생을 사칭해 친분을 쌓고 금품을 요구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국제 사기단 총책인 러시아 국적의 남성 A씨(44)와 조직원 1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A씨를 포함한 9명이 구속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파병 미군, 유엔(UN) 직원, 유학생 등을 사칭해 SNS를 통해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