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조직 피싱에 120명 정보 유출…포털 계정 노렸다
북한 해킹조직이 계엄문건을 사칭하거나 유명 가수 콘서트 초대권, 세금 환급 안내 등 일상 정보로 위장한 전자우편을 무차별 발송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통일·외교·국방 분야 종사자를 포함해 국내 1만7744명을 대상으로 12만6266건의 사칭 전자우편이 발송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120명이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계정정보와 이메일 보관함, 연락처 등이 유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