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운동권 대부 장기표 원장 별세…"할 만큼 했고, 이룰 만큼 이뤘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78세.담낭암 투병 중이던 장 원장은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고 장기표 원장은 1945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마산공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장 원장은 평생을 노동·시민운동에 전념해왔다.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 민청학련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민중당 사건 등을 거치며 9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