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추위 떨다 결국 '지옥철'로…서울버스 파업에 시민들 '날벼락'
"빙판길 때문에 늦는 것 아니었어요? 아, 어떡하지."13일 오전 7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 버스환승센터. 평소 출근길에 오르던 시민들과 버스로 붐볐던 정류장은 한산하기만 했다.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알리는 전광판에는 '차고지' 문구만 떠 있었다. 영하 5도를 밑도는 추위에 떨며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던 몇몇 시민은 뒤늦게 버스 파업 사실을 알고 발길을 돌렸다. 70대 고종익씨는 "도로가 얼어서 버스가 늦는 줄 알았다. 하마터면 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