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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200조 붓고 승인액만 보는 국민성장펀드의 착시
KB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소비자보호 실행 체계를 점검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실천 다짐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의식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원칙 아래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친 소비자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데이터 관리·실행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강진두 대표는..
하나증권은 지난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패밀리데이는 회사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온 임직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임직원 및 가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성원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자, 두 종목과 더불어 삼성·SK 계열사를 핵심축으로 삼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분산투자 틀에서 벗어난 이 상품들은 반도체 섹터에 대한 확신이 있는 투자자들을 겨냥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자산운용사들은 반도체 대장주라는 공통 전략을 공유하면서도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설계에서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장주들을 얼마나 많이 담느냐, 그리고 나머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몸집을 불려가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1위 체제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포함한 상위권 운용사들은 점유율이 줄어드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했다. 액티브 ETF와 테마형 상품을 앞세운 중위권 운용사들은 기존 강자들의 점유율을 흡수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40.07%로 지난해 동..
금융당국이 단일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허용하면서,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중 유일하게 경쟁 전선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 출시를 추진하면서다.삼성자산운용을 필두로 한 8개 자산운용사들은 상장지수펀드(ETF) 형태로 레버리지 상품 준비에 한창인데, 같은 종목들을 두고 증권·운용사 간 맞대결이라는 경쟁 지형이 형성되는 모습이다.미래에셋증권은..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영업이익 '2조 클럽'이라는 새 이정표를 향해 일제히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한국투자증권이 최초로 2조 고지를 밟으며 선두에 선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외국인 매매 서비스와 더불어 발행어음 인가가 현실화할 경우 삼성증권도 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는 유례없는 실적 경쟁에 들어선 형국이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이번 서비스에 AI 기술 역량을 도입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증권사 보도자료의 단골 문구 중 하나입니다. 좋은 시도였지만 현장 반응은 미지근할 때가 많았습니다. 일하는 방식은 달라진 게 없는데, AI만 서비스에 첨가된 모양새였기 때문입니다. 그 반성이 이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툴 도입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AI 네이티브'가 업계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접근법..
한국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1호와 2호 상품에 서로 다른 운용 철학을 이식하고 있다. 기업대출에 집중해 이자수익 비중을 높인 1호와 기업어음(CP)을 편입해 수익원을 다변화한 2호가 각각의 방식으로 경쟁력 입증에 나서고 있다. IMA가 단순한 수신 대체 상품을 넘어 김성환 대표의 다양한 운용 전략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IMA 운용 과정에서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 열풍의 한복판에 서면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섹터는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고 기술적 변곡점이 잦아, 단순히 성장한다는 기대만으로 투자에 나섰다가 큰 손실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반도체 ETF에 투자하기 전에 자신이 운용하려는 자금 성격부터 명확히 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투자금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자금인지, 아니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노리는 성..
주가 급등락을 일시 차단하는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 건수가 올해 3만건을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0% 폭증한 수준이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대 비중이 40%를 차지하며 장 초반 변동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 VI 발동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급증해, 같은 기간 상승 VI 증가율을 30%포인트 이상 넘어섰다. 하락 방향의 급변동이 상승 방향보다 훨씬 확대됐음이 수치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원 셀트리온'을 만든 서정진 회장의 전략이 기대 이하의 효율성으로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년 연속 3조원에 달하는 재고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는 데다, 쌓여가는 재고를 떠안은 유럽 거점 법인의 부채비율이 2300%에 달하는 등 일반적인 수준을 크게 벗어난 배경에서다. 과거 계열사에 분산됐었던 재고 리스크가 통합 셀트리온의 자산 비효율을 고착화하는 모습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구개발 계..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경쟁을 뚫고 확보한 대어급 기업공개(IPO) 주관계약들이 전부 좌초될 처지에 놓였다. IPO 황금 라인업으로 불리던 대기업 계열 상장 딜이 중복상장 규제에 '페이퍼 계약'으로 전락하면서다. 정부가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주관사들은 코스피 대신 코스닥으로, 대기업 계열사 대신 성장성 높은 중소형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수익성 하락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정부 들어 시행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
지난달 우리투자증권 IT본부에 주말 출근령이 내려졌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코스콤 원장 시스템에서 벗어나 내년 중 완성 목표로 자체 원장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이같은 지시를 내린 건데요. 평일도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던 직원들 반발이 나왔고, 노조가 나서서 IT본부장에게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주말 출근은 무산됐지만 해프닝이 남긴 여운은 컸습니다. 출범 이후 잠재된 불만이 수면 위로 드러난 대목이었..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을 팔고도 이틀 뒤에나 판매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결제 구조를 지적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이러한 'T(거래일)+2' 결제 시스템을 수익원으로 삼아 매년 수백억원의 이자 수익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는 매도 당일(Trade)로부터 2영업일 후(T+2) 대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그사이 급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10%대 고금리 이자를 받고 매도대금을 선지급하는 '매도대금담보대출'을 통해서다.특히 위탁매매(브..
영국 브리스톨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부동산펀드 전액손실 사태와 관련해 일부 투자자들이 판매사 IBK투자증권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투자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금융당국은 상품의 다층적 구조화라는 복잡성 뒤에 숨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BK증권은 투자자들의 주장과 달리, 불완전판매 이슈가 없으므로 소송 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문제의 상품은 WWG자산운용이 조성한 'W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