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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온도와 여의도 바람을 읽는 '현장형' 정치부장 이충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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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시대'가 일으킨 변동성 물결에 한국 경제가 출렁거리고 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한층 더 독해진 자국 중심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으로 우리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을 압박하는 트럼프식 세계 경제질서의 재편이 이뤄지면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기업 '노심초사'…경제계 "안전벨트 꽉 조여야" 6일 경제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
내수경기 회복 여부를 놓고 정부와 국책연구원 간 진단이 7개월째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는 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수 회복세를 판단하긴 이르다며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7개월째' KDI "내수회복 더뎌"vs정부 "내수회복 조짐" KDI는 6일 발표한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며 내수..
물가상승률이 1%대까지 내려오며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고금리와 누적된 고물가 피로감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통계로 잡힌 물가지표와 체감물가 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은 것이란 분석이다. ◇모든 통계가 '물가안정' 가리킨다…최근 두 달째 '1%대' 통계상으로는 고공비행하던 물가는 내려앉았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자금이 집중되는 '킹달러' 현상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9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4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7월부터 증가세를 타다가 지난달 꺾였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32억5000만달러)이..
"아직 멀었다. 1500만 투자자뿐만 아니라 5000만의 경제 살리기를 원한다면 반(反)시장 정책을 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4일 더불어민주당이 "1500만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했다"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기로 한 것을 두고 국내 경제단체 한 임원은 이같이 말했다. 단순히 '표심'에 휩쓸려 정책을 바꿀 게 아니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우선 고려해 경제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노란봉투법, 횡재세, 상법개정 등 '경제 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중립금리가 -0.2~1.3%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한국은행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립금리는 물가가 안정된 상태에서 잠재적인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론적 측면의 금리 수준을 뜻한다. 한은의 발표 내용대로라면 현재 기준금리(3.25%) 수준이 더 떨어질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3일 '한국의 중립금리 추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의 장기 중립금리가 오랜 기간 하락하다가 코로나19..
이번주 한국 경제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조정 등 초대형 변수를 마주하며 '초긴장모드'에 돌입했다. 시장에선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가운데 메가톤급 이벤트인 대선의 향배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누가 당선되든 새로운 경제정책을 쏟아내며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美대선 경계심에 '롤러코스터 증시'…"변동성 더 커진다" 3일 금융시장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무섭게 치솟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데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까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현재 시세로 한 돈(3.75g)짜리 돌반지가 48만원을 넘어서며 '금값'을 하고 있다. ◇금값 부담에 '1g돌반지' 대세…"장롱 속 금딱지 팔 때" 31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0일 종가 기준 온스당 2800.80달러까지 뛰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옥죄기' 기조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시장금리를 거슬러 오르는 현상도 두 달째 이어졌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3%로 전월보다 0.15%포인트(p) 높아졌다. 특히 주담대 금리는 3.74%로 전월대비 0.23%p 올..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무섭게 치솟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는데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까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현재 시세로 한 돈(3.75g)짜리 돌반지가 48만원을 넘어서며 '금값'을 하고 있다. ◇금값 부담에 '1g돌반지' 대세…"장롱 속 금딱지 팔 때" 31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0일 종가 기준 온스당 28..
퀴즈 하나. '한국은행 지하 금고에는 금괴가 얼마나 있을까?' 우리나라가 보유한 금의 대부분은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한국은행이 소유하고 있다. 올해 기준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4.4톤이다. ◇금괴 104톤 英영란은행에 보관…'보안 리스크' 감안 그럼 한국은행의 금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점 지하에 겹겹의 보안 장치로 둘러싼 금고에 보관되고 있을까. 퀴즈에 답을 말하면 한국은행에는 금..
지난달 우리나라의 산업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생산도 감소 전환하며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는 113.6으로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8월 1.3%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한 달만에 꺾였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2.6%)..
한국은행이 기대에 못 미친 경제성장률과 치솟는 환율 사이에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희미해진 경제성장 불씨를 키우기 위해선 금리를 낮춰야 하는데, 자칫 금리 인하가 원달러 환율 상승 열기에 불을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와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으며 한숨 돌리려는 상황에서 마주한 복병이다. ◇"경기부양 타이밍"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도 '신중모드'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한국 경제가 유례없는 복합 대외변수에 휩싸이면서 정부와 기업들도 '긴장모드'에 돌입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요동치는 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에 대비하고 있고, 국내 수출기업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시장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美 타깃은 우리 아닌 중국·대만…정부 "영향 제한적" 29일 기획재정부는 전날 미국 재무부가 우려국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규칙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미치..
29일 코스피는 5.37p(0.21%) 오른 2,617.8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3.70p(0.50%) 오른 744.18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경제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출렁거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인 1400원 선까지 치솟고 있다. 대외 변수에 취약한 우리 경제는 안으로는 내수가 되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