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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말꼬투리를 잡는 기자, 경제부 한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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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BIO USA 2026'에 참석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BIO USA는 70여 개국에서 약 2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분야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서울투자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마련됐고, 약 1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외국기업의 코스닥..
한국예탁결제원의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이 자산유동화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이 2024년 1월 개정 자산유동화법 시행에 맞춰 확대 오픈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은 국내외 증권의 다양한 정보를 시장 참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그간 신용평가사, 금융감독원 전자공..
국내 증권사들이 글로벌 확장을 외치고 있지만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주요 증권사들의 해외 법인 수익 기여도는 평균 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법인 기여도를 25%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과 달리, 내수 중심의 '우물 안 개구리' 영업을 답습하는 형국이다. 시장상황에 의존하는 위탁·자기매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파트너십과 투자은행(IB) 역량 강화를 통해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 제..
금융당국이 상장회사의 자사주 보유·처분 과정 전체를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교환사채 발행 등을 활용한 편법적 지배력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 자사주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온전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사주 보유·처분 관련 공시 대상이 대폭 확대..
국내 주가지수 상승과 ETF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과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업계 내 실적 격차가 확대되고 적자회사 비율이 40% 가까이 나타나고 있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6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대이동, 이른바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면서 증권산업이 새로운 분기점을 맞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 성장이 뚜렷한 가운데, 이 흐름이 단순한 투자 열풍이 아닌 증권업의 구조적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특히 증권업 스스로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끊임없이 공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퇴직연금을 둘러싼 세제 구조의 불균형이 시장 발목을 잡고 있다..
내년부터 금융당국은 상장회사들의 국외 매출과 투자부동산 회계처리 부분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21일 금융감독원은 회사와 감사인이 재무제표 작성 단계부터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2026년 재무제표에 대한 중점심사 회계이슈' 4가지를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 금감원이 지정한 4대 핵심 이슈는 국외 매출 및 매출채권 회계처리·재고자산 평가손실 인식의 적정성·투자부동산 회계처리·충당부채의 인식 및 측정과 우발부채 공..
국내 ETF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 6월 기준 순자산 500조를 돌파했다. 일반 공모펀드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것과 달리, ETF로는 뭉칫돈이 유입되며 전체 공모펀드 시장의 지형을 뒤바꾸고 있다. ETF는 퇴직연금 등 노후 자산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 자본시장의 '머니무브 시대'를 이끄는 주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는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은 크게 늘었으나 가결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정 상법 취지를 무력화하려는 소지가 있는 정관 변경 안건들이 대거 통과되면서 'K-주총'의 거버넌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정기주주총회 주요 시사점 및 개선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 주주제안 안건 수는 218건으로 전..
KB증권의 중개형 ISA 자산이 올해 들어 2조5000억원 급증하며 5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활황 속 디지털 WM 실질고객 수도 161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며 5개월 만에 24만 명 이상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단기매매에 머물러 있던 비대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ISA 등 장기 자산으로 유입시키면서 단순 외형 확장을 넘어 실질적인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올 초 '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국내 상장사 10곳 중 8곳은 내부 경영진과 감사위원회로부터 '적정'하다는 자체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통제에 대한 내·외부 평가 간 괴리가 확인된 가운데, 내부통제 취약 원인으로는 '최고 경영진의 부적절 행위'가 가장 많이 지목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 제14호'를 발간하고,..
지난해 상장법인 중 97.6%가 재무제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더라도 계속기업 불확실성이나 내부회계관리제도상 취약점이 발견된 기업은 상장폐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2702개사 가운데 2367개사(97.6%)가 재무제표 감사의견 '적정'을 받..
코스피가 미국·이란 종전 협상 타결 소식과 미국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 해소로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 속에서 급등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그간 국내 증시를 짓눌렀던 중동 리스크와 수급 변동성이라는 악재가 동시에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9000피'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4.95% 오른 8526...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6.00포인트(5.07%) 오른 1365.85를 기록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조기 완판을 기록한 국민성장펀드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수한 성과를 낸 자산운용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운용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수익률 공시 확대와 핵심운용인력 모니터링 강화 등으로 투자자 권리 보호에도 힘쓰며 모험자본 시장의 활성화를 이어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1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참여형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