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450여명 참석
수상자에 기술자문·멘토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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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6 애뉴얼 포럼'을 열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이 2013년 시작한 민간 주도 공익 연구지원 사업이다. 국내 기초과학의 토대를 넓히고 산업과 사회가 마주한 난제에 도전할 연구자를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3년 당시 삼성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출범시키며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ICT 분야에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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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오성진 미국 UC버클리·고등과학원 교수(수리과학), 이현우 포스텍 교수(물리학), 박정원 서울대 교수(화학), 정원석 KAIST 교수(생명과학)가 선정됐다. 소재·ICT 분야에서는 김봉수 UNIST 교수(전자소재), 유창식 성균관대 교수(전자소자), 최장욱 서울대 교수(에너지·환경), 유홍기 KAIST 교수(바이오·메디컬), 김장우 서울대 교수(통신·컴퓨팅), 황성주 KAIST 교수(AI로보틱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에는 수상자 3명이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오성진 교수는 블랙홀 내부의 불안정성을 수학적으로 규명한 연구를, 최장욱 교수는 물을 전해액으로 쓰는 수계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을 찾아 전극과 전해액 소재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김장우 교수는 AI 서버에서 데이터 이동·관리 작업을 별도 칩에 맡겨 중앙처리장치(CPU)의 부담을 줄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은 수상자들에게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우수 연구자'라는 명예 타이틀을 부여한다. 연구자별 수요에 맞춰 기술 자문과 산업계 교류, 창업·지식재산권(IP) 멘토링, 후속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분야 연구진을 초청해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과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기술 워크숍 개최도 지원한다.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미래 과학기술의 지평을 넓혀 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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