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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스페인 팔 로보틱스와 로봇 연구·실증 거점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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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11. 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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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 바르셀로나 본사 방문
제조기업 기반 실증 여건 소개
ASV 투자 혜택·행정지원 설명
1-1.안산시, 유럽 로봇기업‘팔 로보틱스(PAL Robotics)’방문… 첨단로봇 투자협력 논의
이민근 시장을 비롯한 안산시 경제사절단이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팔 로보틱스(PAL Robotics)' 본사에서 투자협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스페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팔 로보틱스와 로봇 연구개발·실증 분야의 투자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4일 현지시간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팔 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팔 로보틱스는 2004년 설립된 서비스·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이다. 연구용 이족보행 로봇 탈로스(TALOS), 사람과 소통하는 로봇 아리(ARI), 이동형 작업 로봇 티아고(TIAGo) 등을 개발해 세계 3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이 시장은 프란체스코 페로 최고경영자 등 경영진과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기술과 연구개발 현황을 살폈다. 이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의 입지와 산업 기반, 투자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투자협력 제안의 핵심은 안산의 제조 현장을 활용한 로봇 기술 실증이다. 이 시장은 지역에 집적된 2만2000여 제조기업을 기반으로 로봇 기술을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거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팔 로보틱스의 우수한 로봇 기술이 안산의 제조 기반과 만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혜택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협력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페로 대표는 "안산이 갖춘 제조 기반과 산업 현장은 로봇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기에 매력적인 조건"이라며 "안산과의 협력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측의 협력 여건을 살펴보는 자리로,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거점 조성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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