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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마라톤서 참가자가 등 밀어줬나…규정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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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1. 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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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온라인 커뮤니티
샤이니 민호(본명 최민호)가 마라톤 대회에서 다른 참가자에게 도움을 받아 달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서 3시간 18분대 기록으로 풀코스를 빠르게 완주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레이스 도중 신체적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대회 규정 위반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6 JTBC 서울마라톤에 참가한 민호의 주행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민호가 달리는 도중 뒤따르던 다른 참가자가 민호의 등을 손으로 밀어주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신체적 도움을 받아 달리는 행위가 마라톤 규정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의 기술규칙에서는 선수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체적 도움을 받아 전진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역시 레이스에서 달리는 방향으로 추진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물리적 조력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영상 속 행동이 실제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 대회 기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3시간 18분의 기록을 세웠다. 완주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이스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민호는 "30km 이후 업힐들이 저를 많이 괴롭혔다"며 "아쉬움보다는 제 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느낀 레이스였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도전한다"며 "주로에서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상 속 행동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대회 규정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에서 신체적 도움을 받는 것은 부정행위"라며 비판했다. 특히 마라톤 기록을 목표로 준비하는 참가자들이 있는 만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과도한 비판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민호가 직접 도움을 요청했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의 성실성이나 평소 이미지까지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실격 여부를 판단하면 될 일", "마라톤을 하다 벌어진 일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페이스메이커의 역할과 신체적 도움을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에서 바람을 막아주거나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과 직접 신체를 밀어 추진력을 제공하는 것은 다르다는 설명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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