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꾸준한 경기력으로 존재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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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규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제24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에 나선 후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생애 첫 쿠리하라배 우승. 박원규는 앞서 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빠른 스타트와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박원규는 우승 직후 "스타트에서 편차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돌아보며 "선수라면 누구나 쿠리하라배 우승을 목표로 삼는데 그 목표를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원규는 한국경정의 차세대 간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생애 첫 쿠리하라배 우승을 달성한 데다 올 시즌 주요 대상경주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9월에는 서울올림픽 38주년 기념 대상경정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쿠리하라배까지 제패하며 연이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2위는 6코스에서 출발해 과감한 휘감아찌르기로 승부수를 던진 김민준이 차지했다. 또 2턴에서 안쪽 공간을 공략한 김완석이 3위에 입상했다.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은 한국 경정의 초석을 다진 쿠리하라 코이치로 선생의 공로를 기리는 대회다. 선수들은 쿠리하라배 우승을 그랑프리 우승 다음으로 명예롭고 값진 가치로 평가한다. 쿠리하라 씨는 매년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 진출 선수들에게 순금 메달을 보내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일본 경정애오회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경주를 관람하고 우승 선수들을 축하해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