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장동혁은 올공, 한동훈은 국회, 오세훈은 시정…대권 향한 각자도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8010010025

글자크기

닫기

김채연 기자

승인 : 2026. 10. 28. 18:0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특별검사 검증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 투표지 공개검증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범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정치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장 대표는 '올공 정치'를 통한 당내 지지층 결집에, 한 의원은 국회에서의 대여 공세에, 오 시장은 시정 성과와 당내 인적 네트워크 확대에 각각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세 사람의 선호도가 접전을 보이면서 향후 주도권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길리서치가 KNA25·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25∼26일 실시해 전날 공개한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한 의원은 14.0%, 오 시장은 13.7%, 장 대표는 11.7%를 기록했다.

우선 장 대표는 당원 중심의 지지 기반을 다지며 강경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공개검증 현장을 찾은 것도 선관위 특검 도입을 요구해 온 지지층과의 결속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장 대표 선호도는 24.1%로 세 사람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11.2%로 가장 낮았다. 당내 기반은 상대적 강점이지만, 이를 중도층과 무당층으로 넓히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포토] [2026 국감] 한동훈 의원 '국회 외통위 종합감사 발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한 의원은 무소속의 한계를 국회 활동과 대여 공세로 돌파하는 모습이다. 국정감사 기간에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대여 저격수'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당 조직을 통한 세력화보다 의정활동의 선명성을 앞세워 독자적인 지지 기반을 넓히는 전략이다.

중도층 선호도에서 한 의원은 16.6%로 세 사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도층의 지지를 발판으로 무소속의 한계를 넘어 정치적 기반을 넓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26 서울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한마당 축제4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6 서울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오 시장은 항소심 무죄 판결 이후 서울시정에 집중하면서 정치적 활동 공간을 넓히고 있다. 당권 경쟁에 곧바로 뛰어들기보다는 시정 성과를 쌓고 당내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입지를 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오 시장의 보수층 선호도는 20.3%로 세 사람 중 가장 높았다. 서울에서는 16.8%, 대구·경북에서는 23.4%를 기록했다. 수도권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전통적 보수 지지층까지 접점을 넓힐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유·무선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선 95.6%, 유선 4.4%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만 이번 조사는 범보수 인사 8명을 제시해 선호도를 물은 것으로, 범진보 인사와 수치를 직접 비교하는 통합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는 아니다.
김채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