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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당 핵심 인사이자 전직 당대표의 미국 입국 불발은 외교사에 전무후무한 참사이자 망신"이라며 "미국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보낸 '공개적 불신'의 결정적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미동맹이 끝 모를 수렁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민주당 대표까지 지낸 4선 정청래 의원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미국 국정감사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유럽으로 도망치듯 방문지를 바꿨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의 대응을 문제 삼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 가관인 것은 민주당의 철없는 남 탓"이라며 "정 의원의 비자 발급이 보류되자 민주당은 '동맹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미국을 향해 유감을 표했지만, 민주당이 지금 유감을 표해야 할 곳은 미국이 아니라 자당 전 당대표 하나 미국에 보내지 못하는 이재명 정부의 '무능 외교'"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이 과거 미 대사관저 점거라는 테러 이력에도 비자가 발급될 수 있었던 것은 한미동맹이 견고했던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친중·친북·반미 노선을 걸으며 동맹을 흔들고 있는데, 미국이 무엇 때문에 테러 이력자까지 받아주겠냐"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한미동맹을 파탄 내고도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식 정치 선동으로 무능을 덮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며 "미국을 향해 유감을 표명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 본인부터 당장 미국 비자를 신청해 보라. 비자가 나오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한가하게 미국을 향해 삿대질할 시간에 자신들의 외교 무능이 초래한 한미동맹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며 "무너진 한미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이재명 정권은 한미동맹을 파탄 낸 역사적 죄인으로 기록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